강변역 팀스쿡 파스타 맛있어요

강변역 팀스쿡 파스타 맛있어요

 

 

3월 초 건강검진을 심층적으로 한 번 받고

건강의 적신호를 느낀 후

2달 넘게 건강식으로만 챙겨먹었어요

 

 

다른 게 아니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거든요

 

그동안에는

밥에 반찬이 되는 음식만 한정적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1년 넘게 쭉 집에서만 식사를 하면서

영양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한 끼를 먹더라도 영양을 골고루 갖추어 먹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우유에 콩가루를 타서 마시고

달걀. 두부를 꼭 챙겨먹어요

 

그리고

과일을 골고루 조금씩이라도 챙겨먹고

상추. 오이. 당근. 양배추 등을 쌈에 싸먹거나 간식처럼 먹지요

 

그랬더니 몸이 한결 건강해진 느낌이 드는데요

 

문제는

가끔씩 바깥?음식이 생각난다는 거에요

 

최근에 생각난 음식은 파스타였어요

지독한 한식 러버라서

파스타가 생각나는 게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너무 건강식으로만 먹다보니 급기야 파스타가 생각난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친구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나갔을 때

파스타를 꼭 먹으리라 마음 먹고 나갔어요^^

 

다행히 친구들도 찬성을 해주어서

오랫만에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난 곳은 강변역 근처 팀스쿡 이에요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살다보니 나름 중간지점을 찾은 게 강변역 이었고

강변역에서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팀스쿡이더라구요

 

 

가기 전에 나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알아낸 사실이에요

후기가 좋고 부정적인 평가는 거의 없더라구요

 

일단 맛있고. 양많고. 가격 저렴하고

무엇보다 주차가 된다고 하는 데 큰 점수를 주었어요

 

차를 운전해서 다닌 뒤로는

차 없이는 어디를 잘 못 가다보니

주차 공간이 있고 무료주차인 곳이면 무조건 땡큐에요

 

그런데 팀스쿡은

주차 면에서 일단 합격이었어요^^

 

실제 가보니 홀도 넓고 분위기도 있어서

친구들과 오랫만에 호젓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더라구요

 

 

친구들이 메뉴판을 보고 알아서 주문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음식이 나오자 열심히 먹기 시작했어요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파스타이기만 하면 다 맛있을 것 같았는데

정말

친구들이 주문한 음식들이 다 맛있었어요

 

여자 친구들과는 식당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서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아요

 

덕분에

맛있는 파스타 집에서 종류 다양한 음식들을 신나게 먹을 수 있었네요

 

 

먹고싶었던 음식을 먹고나니

힘이 나고 다시 건강식만 먹어도 될 것 같은

긍정의 에너지가 샘솟았어요

 

건강식으로 잘 챙겨먹다가

가끔씩 파스타가 생각날 때 팀스쿡으로 달려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