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피서지 대천해수욕장 추천해요

여름피서지 대천해수욕장 추천해요

 

 

 

여름에 갈 수 있는 여행지나 피서지가 다양하지만

바다가 있는 곳이 아니면

여름 휴가 기분이 안나더라구요

 

 

작년에 여름 휴가를 안가려다가

뒤늦게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게 되어

휴양림으로 1박 다녀왔는데요

 

휴양림도 물론 공기 좋고 시원해서 여름에 가는 곳으로 좋았지만

 

바다가 있는 지역이 아닌

내륙 쪽으로 갔더니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지 선정부터 바다가 있는 지역을 정해서 다녀왔답니다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그곳인데요

대천해수욕장은 서울이나 전라도 어느 지역에서 가더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그만큼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곳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방문해보고

비단 쉽게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언급하는 게 아니라

대천해수욕장만의 매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래서 "대천""대천" 하는 구나

싶었어요^^

대천해수욕장만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대천해수욕장 주변에 도착하니

비수기 인데도 주차 공간을 찾기는 조금 어려웠어요

해수욕장을 둘러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차들이 거의 차 있었거든요

성수기에 오면 주차 자리 찾기는 힘들듯 해요

 

 

성수기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낸 건

근처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한 후

숙소에서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될 듯 해요

 

 

우리 일행은 오후에 다른 여행지를 들렀다가 방문했던 터라

대천해수욕장에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잘 찾아보니 주차 공간을 한 자리 찾을 수 있었어요^^

 

 

대천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면

계단 밑으로 바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요

 

넓고 끝이 안보이는 바다를 마주하면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와요

그리고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바로 바다로 뛰어들고 싶더라구요

 

추억의 장소를 항상 사진으로 남기는 습관이 있다보니

주변을 살피는 경향이 있는데요

다른 가족들은 이미 바다를 향해 걷고 있을 때

홀로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사람들은 많지 않아 드문드문 보이는데

저마다 제각각 이른 휴가를 즐기며 소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 속에 가족들과 여행을 왔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슬슬 바다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발아래 모래가 부드러워서 바다까지 걸어가는 길이 기분좋았어요

 

다른 곳보다 유난히 부드러운 것 같아요

 

그리고 바다가 깨끗했습니다

발을 담그자 발이 더 선명하고 깨끗해보였어요^^

 

 

수영복과 튜브가 없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걷고 물장구를 치고 파도를 마주하며 달려가기도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해수욕장을 꽤 여러 곳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대천해수욕장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대천해수욕장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