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홍대 합정 돼지고기 맛집 강화통통생고기

마포홍대 합정 돼지고기 맛집 강화통통생고기

 

 

홍보와 영업, 상담 및 진행 등을 직접 모두 하고 있는 직업상

한창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한낮이나 이른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친구들을 앞에 두고 일적인 부분 통화를 계속하는 것이 실례가 되기 때문이죠

 

친한 친구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괜찮다는 친구에게조차 미안해서 

어느 순간부터 밤에 만날 수 있는 친구들만 가끔씩 얼굴 보는 패턴으로 인맥이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밤에 만나려면 한창 육아를 하는 친구는 만남이 어렵고, 규칙적인 근무를 하는 친구 또한 만나기 어렵죠

 

프리랜서이면서 다음날 일정에 부담 없는 친구들과 인맥이 유지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대신, 밤에 만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한가로움을 즐길 수도 있고, 밤에 찾아오는 감성에 젖어 잠시 일에 대한 일들을 잊을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차가 막히지 않아서 한산한 도로를 여유롭게 드라이브 할 수 있고, 어디를 방문하든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고맙게도 자유로운 시간대로 근무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는 한달에 1~2번 정도 만나고 있는데

이 만남이 참 좋은 게, 서로 시간이 있을 때 만나다보니 불편함도 없고 자유롭고 너무 좋습니다

 

밤에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속깊은 내용도 나누면서 더 친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그렇게 만남을 하고나면 열흘 남짓 시간을 바쁘게 보내더라도 힘차게 보내게 됩니다

 

그런 고마운 친구과 오랫만에 만나서 찾아간 곳은 고기집이에요

 

밤에 먹는 고기! 생각만 해도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만날 때마다 '살 얘기'를 안하는 건 아니지만, 막상 만날 때에는 살찌는 메뉴 이런 건 생각 안하고그날 기분 따라 먹고 싶은 메뉴를 마음껏 정하는 친구 입니다

 

그날 따라 너무 먹고 싶었던 고기를 먹기로 하고, 그 친구가 즐겨찾는다는 맛집으로 함께 향했어요

 

마포 홍대 쪽 합정에서도 가까운 곳이라는 강화통통생고기 집이었어요

 

우리만 밤을 즐기는 줄 알았더니,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꽤 여럿 식사를 즐기고 있어서 흠칫 놀랐어요

역시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또 그렇게 즐겨야 분주한 하루하루를 힘있게 살아낼 수 있을 테니 이해가 되기도 했어요

 

밖에서 보는 식당은 꽤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간판도, 출입하는 창이 크게 열려있는 것도, 밖에서 보이는 내부의 분위기도 꽤 오래 되어 보이는데

이런 곳이 맛집이죠

맛집이라는 느낌이 딱 오는 곳입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거나, 차를 가지고 간다면 근처 적당한 곳에 잘 주차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어서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친구가 골목 안전한? 곳에 주차를 잘 했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옛스러움?이 한층 느껴지는데, 정겹고 좋아요

 

북적이는 틈 빈자리에 앉아서 가게를 둘러볼 틈도 없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 먼저 했어요

친구의 검증에 따라 갈매기살을 픽했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눈에 띄는  '숙성'이라는 단어가 한 눈에 들어왔어요

 

삼겹살과 목살은 숙성을 해서 내오고 갈매기살은 생갈매기살 인 곳이에요

 

주로 친구 따라 다니는 편이라서 항상 어떤 곳을 방문하든, 그 식당에 대해 검색을 해보는데

고기를 주문하고 시간차가 있어서 잠시 검색해보니

숙성삼겹살, 숙성목살이 꽤 맛있나봐요

 

방문한 사람들이 후기를 남겨놓은 글이 워낙 많고 그 중 몇개만 클릭해서 보았는데 칭찬일색입니다

 

친구와 함께 읽어보며 친구가 스스로의 원픽에 뿌듯해합니다

직접 먹어본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친구의 이야기도 있고, 잠깐의 검색을 통해 찾아본 내용도 있고 해서

고기가 나오기 전부터 기대가 한껏 되었어요

 

동그란 테이블은 노포스타일이라고 하는데 타일 장식이 특이해보입니다

 

그 위로 밑반찬과 고기를 곁들여먹을 수 있는 양념들이 하나하나 놓이기 시작했어요

익은 고기를 적셔 먹는 멜젓을 좋아하는데, 멜젓이 나오니 반갑습니다

 

쌈무도 좋아하고 파채도 좋아하는데 곁들여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꽤 많이 나오는 거 있죠

화룡점정은 깻잎장아찌였어요

깻잎이나 명이나물에 고기를 먹는 고기의 질긴 식감과 나물의 거친 식감의 조합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와우

 

밑반찬이나 곁들여먹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은 일단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렇다고 해도 고기맛이 가장 중요하죠

 

고기가 잘 익혀지기를 기다린 후, 가장 먼저 고기만 맛보기 위해 먹음직스러운 한 점을 집어서 입에 넣었습니다

고기가 입 안에 들어가서 씹는 순간 입 안에서는 육즙 포텐이 제대로 터지면서 씹는 질감이 너무 좋아요

고기만 먼저 먹어보는 이유는 고기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함인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에는 이것저것 곁들여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 맛이 좋기도 했지만, 밤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때문인지 그 분위기대로라면 고기를 끝도없이 먹겠는 거 있죠

 

곁들여먹는 재료들이 많으니 고기를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맛이 창출되어 먹어도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특히 밤에는 입맛이 더 살아나는 법이잖아요

맛있는 고기에 곁들여먹는 재료에, 흰쌀밥에 계란찜과 된장찌개까지 나오니 이건 뭐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거죠

 

둘이서 2인분을 먹는데 정말 순식간에 고기가 사라져버려서 당연한 듯이 1인분 추가를 외쳤어요

 

보통 고기를 추가 하면 어느 순간 배가 불러오는 게 느껴저서 맛이 반감될 법도 한데, 끝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생각될 때는 '가족들이 생각날 때' 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보면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고, 그 사람들이랑 같이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이곳에서 고기를 한창 먹고 있노라니 부모님 생각도 솔솔나고 가족들 생각도 절로 나더라구요

 

이런 곳이라면 주변에 추천해줘도 충분한 곳이죠

 

마포 홍대 합정 근처 고기 맛집으로 추 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