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삼겹살 맛집 용마골
매일 매일 끼니를 챙기다보면 우리네 어머니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부모님들은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배달주문 등으로 끼니를 챙기기도 하지만
옛 우리 어머니들은 매일 매일 3끼 가족 식사를 직접 다 챙기셨잖아요
특히 집에서 음식을 만들만큼 시간의 여유가 있지 않아서 대부분을 외부에서 해결하는 1인으로서
그 노고에 마음으로 찐 감탄이 나옵니다
외부에서 식당을 몇 곳 정해놓고 번갈아가면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데요
몇 곳 정한 이유는, 외부 음식의 경우 한 곳에서 계속 먹다보면 질리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메뉴도 한 가지로만 계속 식사 할 수 없지요
그래서 다양한 메뉴로 식사 장소 몇 곳을 정하여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있는데 ,사실 이곳은 매일이라도 가고 싶을 만큼 너무 맛있고 메뉴도 다양한 곳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주차 공간이에요
사실 식당 앞이나 옆에는 주차 공간이 넓게 있지 않고 1~2대 정도 주차할 수 있지만
식당 바로 앞 건너편 쪽으로 아무 시간대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식당을 방문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주차 공간입니다
일정과 일정 중간에, 혹은 모든 일정이 끝나는 시간에 빠르게 방문하여 식사만 하고 바로 나올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단골식당을 선정할 때 주차 공간도 빼놓지 않고 체크하는데요
처음에는 식당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서, 단골식당 리스트에서 빠질뻔 하였으나 사장님께서 좋은 자리를 추천해주셔서
마음 놓고 아무 시간대에 방문해서 편하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연히 음식의 맛.입니다
아무리 주차공간이 넓고 좋다고 하여도 음식 맛이 없으면 그 식당에 갈 이유가 없죠
음식에 대한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평타만 해도 '남이 해주는 음식'을 감사하게 먹을 수 있지만
이 곳은 생각 그 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어서 단골식당으로 정해놓고 스스로를 마구마구 칭찬해주었어요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으며 반찬 가짓수도 많이 나와서, 감동이 되는 식당이에요
동네에 있어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랍니다
얼마전에 방문해서 삼겹살을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날에도 또 갈뻔 했다는요^^
분위기는 정감이 가는 스타일의 세련됨은 없지만,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찐맛집인 거 아시죠
일부러 이런 분위기만 찾아다닐 정도로 분위기에 진심인 편인데요
이번에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찐 맛집 맞더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에 방문하면 점심특선이 있는데
차돌된장찌개, 뚝불,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점심식사 시간 한정해서 맛볼 수 있어요
제육볶음 등 몇 가지는 2인이 주문해야 먹을 수 있지만, 뚝불이나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등은 1인 주문도 가능해요
그래서 메뉴를 바꾸어가면서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을 한답니다
점심특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점심에만 한정된 메뉴라서, 그 외의 시간대나 주말에 방문하면 먹을 수 없어요
점심특선 메뉴를 추천하는 이유는, 점심특선 메인메뉴도 맛있지만 곁들여나오는 반찬이 맛있기 때문이에요
5가지 반찬이 집밥 스타일로 다양한 종류가 나오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요
멸치볶음이나 콩나물무침, 호박무침, 미역줄기볶음 등 집에서 해먹으려면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인데
반찬 종류가 매일 바뀌고 5가지 가짓수는 늘 채워서 나와요
운 좋은 날은 최애 반찬인 계란말이도 나오는데, 맛이 하나같이 기가 막히답니다
무엇보다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건, 셀프바에서 추가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렇다고 음식을 남기는 건 안되기 때문에 먹을만큼 가져다 먹어야겠죠
평일 점심에 방문하지 못한 어느날, 드디어 삼겹살도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반찬이 맛있으니 고기 맛 좋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삼겹살과 쌈채소, 5가지 반찬들의 향연이 기가 막힌 조합으로 기가 맛힌 맛을 선사해줍니다
삼겹살 고기에 빠질 수 없는 탄수화물 밥을 조금 넣어서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 입안에 넣으니 지상천국이네요
늘 혼자서 방문하다보니 삼겹살은 양이 초큼 많아서 고기보다는 점심특선에 더 끌리긴 하지만
가끔씩 이벤트?로 고기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 친구 한 명을 데리고 가거나, 남기면 포장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작전을 잘 짜야 할 것 같아요^^
동네 맛집이라서 동네분들은 많이 오시는 것 같은데,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칭찬일색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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